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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구 카페 추천 2곳 (카페아도르,cafe Deep 카페 딥)

by 머스트커피 2022. 10. 27.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양시 덕양구 능곡동에 위치한 카페 2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생소한 동네일수도 있겠지만 제가 가본 곳 중 괜찮은 카페라서 추천드립니다. 

 

1. 카페아도르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로 42번 길 19 1층 

영업시간: 월요일 - 금요일 10:00 ~ 22:00 일요일 휴무 

 

능곡역에서 횡단보도 하나 건너면 바로 보이는 카페입니다. 외관은 화이트 대리석을 사용해서 견고하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주차공간은 5대 정도 주차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주로 동네분들이 많이 오시는 곳이다 보니 주차하는 차들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카페 이름인 'adore'는 제가 찾아보니 스페인어로 '숭배하다, 경배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네요. 일요일에도 쉬는 걸 보니 사장님이 교회를 다시는 것(?)으로 추측해봅니다. 아도르에서 직접 로스팅한 5가지 원두와 국내 로스터리샵에서 구매한 스페셜티를 핸드드립으로 제공합니다. 

아메리카노는 2가지 원두가 있었는데요. 고소하고 쌉사름한맛의 '두루두루' , 화사한 산미의 '프릳츠' 원두를 사용해서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카페입니다. '두루두루'는 하우스 블랜드인 것 같고 산미가 있는 원두는 카페 '프릳츠' 원두를 이용해서 커피를 만드시는 것 같네요. 

디저트로는 제철과일을 사용한 타르트와 커피와 잘 어울리는 구움과자들, 그리고 케이크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크랜베리 스콘&딸기잼을 먹었습니다. 이날 커피는 코르타리카 원두 특유의 쌉싸름함이 매력적인 아메리카노였고 스콘은 말린 크랜베리를 이용한 디저트였는데 안쪽이 조금 퍽퍽한 감이 있었지만 딸기잼과 함께 먹으니 괜찮았습니다. 확실히 스콘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네요. 

특히나 이곳은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노트북을 이용해서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동네카페 치고는 자리도 꽤나 넓고 테이블도 15 테이블 정도 있는 것 같았어요. 스크린이 있어서 옛날 영화나 애니메이션들을 상영해놓으시는 것, 그리고 그 바로 앞에 피아노도 있어서 인테리어적으로도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에는 드립 커피를 마시러 한번 와야겠어요.

2.cafe Deep 카페 딥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도로 103번길 46 지하 1층 DEEP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이곳은 능곡역에서 도보로 12분정도에 위치한 카페이고 능곡 초등학교에서 5분 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신상 카페라고 하네요. 특이하게 상가 지하 1층에 있는데 안쪽 계단을 올라가면 따로 테라스가 있는 게 신기한 카페입니다. 저는 이날 시그니처 메뉴인 '딥 라떼'를 먹었고 친구들은 바닐라 라떼와 초코 라떼를 먹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저희밖에 없어서 조용하니 좋았습니다. 직원분 혼자 커피를 준비해주셔서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저는 오히려 정성껏 준비해주신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희는 커피와 디저트를 들고 야외 테라스로 나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친구가 찍은 걸로 올리겠습니다. 옆에 보이는 과자는 '빨미까레'라는 구움 과자인데 겹겹이 쌓은 패스트리를 바삭하게 구워낸 후 초콜릿을 입힌 디저트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디저트인데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고 초콜릿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제가 먹은 '딥 라테'는 위에 토핑 된 솔티 캐러멜과 크림, 그리고 우유와 에스프레소의 조합인데요. 달달하고 짭짤한 조화와 커피의 맛이 잘 어우러지는 깊은 맛이었습니다. 쫀쫀한 크림의 농도도 좋았고 한잔 더 먹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메뉴였습니다. 야외 테라스에서 친구들끼리 와서 가볍게 대화하기 좋고 연인들이 와도 좋을 그런 카페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곳 근처에 들릴 일이 있으면 한 번쯤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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